[review] 컨버티드 : 마음을 훔치는 데이터 분석의 기술 Part3. 발전

벌써 2024년의 1월이 끝나간다! 데벨챌 마지막주에 접어들었고, 이번주도 정말 많은 다짐과 게으름과 노력이 있었다.

한달동안 했던 많은 고민들은 더 발전하고싶은 욕심때문이었던것같다.

 

Part 3. 발전 Self-Improvement _ 어떻게 더 뛰어난 성과를 낼 것인가

처음부터 완벽한 것은 없다.

미국에서 로비스트들이 의원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부정부패를 저지르는것을 막기위해 의회에서 규정을 정한 이야기는 재미있었다. 결국 스테이크는 못썰지만 이쑤시개로 찍어 먹는 음식으로 대체되면서 완벽한 규정이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어쨋든 의원들은 뇌물을 받거나, 부정부패를 저지르기가 쉽지 않아졌다.

이 얘기를 한 의도가 무엇이었든 나에게는 한번에 완벽하게 모든 것을 해결하고, 완벽하게 만들지 못하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고, 하나씩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라는 것처럼 느껴졌다.

 

'오늘 밤 내가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과거의 경험에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이것 하나만 생각하면 된다.

 

오늘 하루, 오늘 밤을 완벽하게 보내려고 하기보다는 오늘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 먼저 고민해보자.

그리고 다음주에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천천히 한달, 두달 개선해나가면 내가 생각하는 괜찮은 하루를 보내는 날이 있지 않을까.

 

 

데이터보다 직관을 따를 때가 있다.

 

앞장에서는 가치가 높은 충성 고객을 찾고, 우선시 해야하며, 그 방법에 대해서 설명했지만, 여기선 아니었다.

Part 3을 시작하기 전에, 요즘 사람들은 빨간 승용차를 좋아하니까 홍보 캠페인을 만들자는 사람과 회사에서 가치 있는 고객들은 파란 트럭을 좋아한다는 대화가 나온다.

정답은 없고, 질문만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이 대화를 본 나도 어떻게 진행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데이터만을 가지고 어떤 프로젝트를 설명해서는 단 한 사람도 설득하지 못한다.
설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그 자리에 오게 된 동기와 그들이 느끼는 감정, 그들이 처한 조건부터 먼저 이해해야 한다.

 

"가치가 높은 고객이 선호하는게 있겠지만, 현재 다른 고객에게 보내고있는 이 캠페인을 중단하고 싶지는 않다." 라는 의견이 나왔을땐 어떻게 해야할까?

마케팅 관련 의사결정의 경우 6퍼센트만 데이터를 근거로 하고, 그 의사결정의 약 50퍼센트는 개인적인 경험과 직관과 판단에 따라 이뤄진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데이터로 말하는 사람인데?

그러면 이렇게 하자.

 

1. 구성원의 분위기를 읽어라. 

얼마전에 회사 사람들과 회의를 하면서 새롭게 느낀점은 '사람들은 생각보다 데이터에 관심이 없다.'라는 것이었다.

각자의 분야와 업무가 다르기 때문에 관심사가 다른것은 당연한것이었다. 그리고 나는 한 구성원으로 속해있고, 그들을 설득해야하는 입장이라면 그들을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한다.

 

2. 관련 정보를 수집하자.

분명 이전에 시도했던 마케팅 방법, 데이터 분석 방법들이 있을텐대 나는 그런것들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다.

이러한 정보도 없이 했던 방법을 다시 한번 하자고 설득해봤자. '그건 이미 했는데, 잘 안됐어요.' 라는 대답만 돌아올 뿐이다..

 

3. 결과를 존중하기로 사전 합의하라.

데이터 분석의 결과는 여태 다른 팀원들이 해왔던 방법이나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불러와야할 수 도 있다.

기껏 분석을 해왔는데, '우린 지금까지 해온 그대로 앞으로도 할겁니다.' 라는 답변이 돌아온다면 나중에 논쟁이 일어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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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바로 성장하거나 명확하게 문제가 해결된 것은 없다. 하지만 데이터 분석가로서, 그리고 성장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어떤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해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발전해야하는지 방법을 알게되었다.